여름 캠핑은 봄,가을 보다는 덥지만 물놀이를 할 수 있고 휴가철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여름 캠핑을 합니다. 하지만 찜통 더위에 캠핑을 한다는 것 자체가 만만치 않습니다.
더운 여름 어떤 캠핑 용품이 필요한지 여름 캠핑 준비하는 팁을 정리해봤습니다.
여름 캠핑 용품 준비하기
여름 캠핑은 겨울 캠핑과 다르게 더위와 싸워야 하는 캠핑입니다. 하지만 캠핑카가 아닌 텐트에서 시원함을 느끼기엔 무리가 있죠.
캠핑카는 에어컨이라도 있지만 텐트는 햇빛에 노출되는 순간 완전 찜통 입니다. 그나마 그늘이 있는 곳에 텐트를 설치 했다면 조금 낮지만 그래도 덥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그럼 텐트에서 시원하게 지내려면? 장비가 있어야겠죠? 어떤 캠핑 용품이 있는지 아래 참고하시면 됩니다.
1. 서큘레이터
캠핑용 서큘레이터는 종류가 다양하게 있습니다. 집에서 사용할게 아니라 캠핑에서 사용해야 하니 부피가 작고 바람의 힘이 좋은 서큘레이터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서큘레이터를 이용해 시원한 바람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늘에서 틀어 바람이 오게 하는 것이 시원합니다.
2. 블랙 타프
블랙타프란 색이 블랙이 아니라 암막 타프라고 보시면 됩니다. 타프 하단 면에 검은 코팅이나 두꺼운 염색을 해서 빛이 들어오지 못하고 그늘을 만들어 주는 타프를 말합니다. 보통 일반 타프에 비해 가격은 조금 있으나 여름 캠핑에 있어 꼭 필요한 캠핑 장비 입니다.
3. 워터지그
워터저그는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는 정수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쉽게 말해 차가운 물을 담아 놓을 수 있는 물 아이스박스 입니다.
캠핑 가기 2~3일 전부터 얼음을 얼려 워터저그에 담아 가져가서 물을 넣으면 더운 여름 시원하게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그냥 아이스박스에 물을 담으면 시원할텐데? 이런 분들 있습니다. 물론 그래도 되지만 한계가 있죠. 음식들 넣어도 쿨러는 꽉 찰걸요?
4. 미니 선풍기
서큘레이터가 있지만 손으로 들고 다니는 충전식 미니 선풍기가 있으면 좋습니다. 의외로 시원하니까요. 간편하고 더운 부위만 집중적으로 바람을 쇨 수 있으니 이만한 것이 없습니다.
더운 여름 아이스박스 냉기 관리
캠핑에서 아이스박스는 음식이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 꼭 필요한 캠핑 용품입니다. 그만큼 여름 캠핑에서는 아이스박스가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보통 아이스박스의 냉기를 유지하기 위해 아이스 팩을 넣어 갑니다. 하지만 더운 여름 아이스 팩도 빨리 녹습니다. 녹은 다음에는 무용 지물이죠. 그럼 어떻게 할까요?
냉기 관리 방법
보통 캠핑을 가면 식수로 1.5L 짜리 생수를 사서 가는데, 500ml 짜리 생수 5개 정도 사서 2~3일 전에 꽝꽝 얼려 아이스 팩 대신 사용하면 효과도 좋습니다.
- 1.5L 생수 얼리기
- 500ml 생수 5개 얼리기
500ml 생수 얼린 것을 바닥에 깔고 위로 냉장 음식을 넣고 마지막 제일 위에 냉동 음식을 넣으면 됩니다. 그러면 아래 위로 얼은 음식들이 있으니 냉기가 잘 돌겠죠?
그리고 아이스박스가 여유가 있다고 하면 음료나 술을 넣은 다음 마트나 편의점에서 파는 얼음 2봉지 사서 그냥 부워 주면 2틀 정도 유지가 됩니다.
여름 캠핑 용품 물놀이 필수품
여름에는 물놀이가 최고 입니다. 더위와 싸워 이기는 방법 중 제일 좋은 방법 이니까요. 여름 캠핑을 가서 물놀이를 하려면 물놀이 용품도 준비를 해서 가야 합니다.
구명조끼는 필 수 입니다. 물놀이는 언제 어떻게 사고가 날지 모르니 안전을 위해서는 구명조끼는 필수로 입어야 합니다.
특히 계곡은 앝아 보여도 깊은 곳이 많이 있기 때문에 아이는 꼭 구명조끼를 착용 하고 물놀이를 해야 합니다.
- 구명조끼
- 물안경
- 튜브
- 아쿠아 슈즈
- 물총
여름 캠핑 불청객 벌레
여름이 다가올수록 벌레들이 많이 생겨납니다. 특히 더운 여름에는 다양한 날벌레들이 많이 있죠. 모기향을 피워도 몰려들고, 음식을 먹을 때도 날라오고, 가만히 앉아 있어도 달려드는 벌레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벌레들이 최소한 오지 못하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계피 가루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계피 가루와 알코올을 섞어 2주 정도 발효 시켜 분무기에 넣어 뿌려주면 모기나 벌레들이 잘 오지 않습니다. 이 방법은 제가 직접 사용하고 있으며 진짜 효과 좋습니다.
텐트 주위에 살짝 뿌려두기도 하고 캠핑 공간 군데군데 뿌려두면 벌레가 꼬이지 않습니다.
밤에는 불을 보고 날벌레들이 모이기 때문에 유인용으로 랜턴 밝은 것을 텐트와 멀리 떨어 트려 설치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벌레에 물렸을 때를 대비해서 비상 구급약은 꼭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 계피가루
- 유인용 렌턴
- 구급약
즐거운 캠핑을 위한 에티켓
요즘은 캠핑하는 분들이 많아 캠핑장에 항시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같은 공간에서 여러 사람들과 캠핑을 하는 것이기에 기본적인 에티켓은 필수 입니다.
다른 캠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지나친 음주와 고성방가는 자제해야 하며, 최소한의 배려와 에티켓은 모두의 즐거운 캠핑이 될 수 있습니다.